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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ports

축구화 스터드(뽕) SG, FG, AG, HG, TF 설명 정리

by 제타 2018.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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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화에도 과학이 있습니다.

스터드, 일명 뽕이라고 하는 부분인데요 

프로가 아닌 이상 볼 감각에는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겠지만 

부상적인 측면, 발이 쓸린다던지 접질린다던지 무릎과 발목에 무리를 준다던지 하는 위험에서 차이가 확 납니다.

따라서 그라운드에 맞는 스터드(축구화)를 착용하도록 해야합니다.



사진출처 - 나이키


순서대로 SG, FG, AG, TF, HG 스터드




1. SG - Soft Ground

SG 스터드는 물기가 있는 천연 잔디 구장(유럽형 잔디구장)에서 착용하면 좋습니다. 

스터드가 쇠로 되있고 일명 쇠뽕이라고 부르는데 아무래도 딱딱한 쇠이고 스터드가 길어서 접지력이 좋습니다. 

하지만 오래 신으면 발목과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순간적인 스피드나 방향 전환에 좋습니다. 또한, 잔디 길이에 따라서 스터드 길이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쇠로 되있다보니 상대방에게 위협적일 수 있는데요. 잘못하면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대체로 수비수나 골키퍼들이 많이 신습니다.


2. FG - Firm Ground

FG 스터드는 SG 스터드처럼 천연 잔디용이지만 마른 잔디(한국형 잔디)에 적합하며 스터드가 길어서 접지력이 좋습니다.

SG와의 차이점이라면 대부분 폴리우레탄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SG 스터드 보다 가볍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대신에 인조잔디같은 딱딱한 곳에서 신다보면 스터드가 쉽게 부러집니다.

맨땅에서는 짧은 스터드를, 긴 잔디에서는 긴 스터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대체로 속도를 내야하는 공격수들이 많이 신습니다.


3.  AG - Artificial Ground

AG 스터드는 인조 잔디용 스터드로 스터드의 갯수가 많고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상대적으로 잔디의 길이가 짧은 인조잔디 구장에서도 접지력이 좋습니다.

요즘은 맨땅(흙땅) 운동장도 인조잔디를 까는 곳이 많기 때문에 그런 곳에 거주하는 분들께 적합한 스터드입니다.


4. TF - Turf Training

TF 스터드는 축구화라기 보다는 풋살화에 가깝습니다. 

수 많은 잔뽕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일반 축구화보다 힘이 분산되어 빨리 닳지는 않지만 정교한 컨트롤에 좋습니다.

짧은 인조잔디에서 사용하기 좋고 다량의 잔뽕에 의해 편안한 접지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장기간 착용하더라도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덜갑니다.


5. HF - Hard Ground

HG 스터드는 흙이나 모래 구장같이 맨땅 운동장을 위해 만들어진 스터드입니다.

FG보다 스터드가 1~2개정도 많고 두꺼워서 지면과 접지력이 좋고 균형을 잡기에 좋습니다.

또한 스터드 모양이 대부분 원형이어서 쉽게 부러지지 않고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아무래도 인조잔디 구장보다 맨땅이 훨씬 많기 때문에 구하기도 쉽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터드도 중요하지만 이쁜 색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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