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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Review

엠씨더맥스(MC THE MAX) 2018 콘서트 후기 - 서울 2차 공연

by 제타 2018.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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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THE MAX 2018-19 콘서트

엠씨더맥스 콘서트 서울 에 다녀왔습니다.

엠씨더맥스는 저의 플레이리스트에서 많은 곡을 차지하고 있는 가수입니다.

운좋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ㅠㅠ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설렜습니다.

2층 자리였지만 잠실실내체육관이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크지 않았던 덕분에

꽤 가까이서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출출해서 뭔가 사들고 가야하나 생각했었는데

실내체육관 내부에는 뚜껑있는 물병만 들고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도 딱 물병 두개만 사서 입장했어요.



콘서트 티켓입니다 흐흐 힘들게 얻어낸 티켓 ㅠㅠ


무대는 9집 앨범 Circular에 맞춰 원으로 동그랗게 꾸며져 있었어요.

무대 효과와 조명 모두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엠씨더맥스 겨울나기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는 곡은 A boy from the moon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행복하지 말아요 가 다음 곡이었습니다.


그 다음 곡들은 


그때 우리

괜찮다가도

마지막 내 숨소리

모래시계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거죠

사랑의 시

어디에도 


였습니다. 정말 몽땅 다 명곡이죠 ㅠㅠ

중간중간 계속 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감상했습니다.

CD를 씹어먹는 라이브..





드럼의 전민혁씨가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르셨는데 정말 잘 부르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노래 정말 잘하시는데 드럼까지 치면서 노래하시는 부분은 정말 멋있었어요.

노래가 끝나고 살짝 앵콜도 나왔었어요 ㅎㅎ

제이윤씨는 라라랜드에서 나온 City Of Stars와 함께 바이올린을 연주했는데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수씨가 '백기'라는 조용하고 잔잔한 곡을 부른 뒤에

내년 발매 예정인 9집 수록곡을 하나 불러주셨는데, 제목을 같이 지어보자고 했어요.

가장 많이, 가장 먼저 나온 제목이 하루살이였구요. 

그 후에 나온 제목이 '나만 부를 거야', '삑사리' 등등.. ㅋㅋㅋㅋ 재밌었습니다.

곡이 정~말 고음이었거든요 ㅎㅎ

이수씨가 노래하고 난 뒤에 백기 같은 곡들만 부르면 편하게 살수 있는데... 라고 하셨어요 ㅋㅋ..


이후의 곡은


낮달

이 밤이 지나기 전에

그대는 눈물겹다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였습니다. 크으.. 다 명곡 귀가 정말 호강했어요 ㅠㅠ

그대는 눈물겹다 부르기 전에 아리따운 분이 게스트로 오셨다고 했는데

관객석에서는 다 린! 린! 했습니다.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이후에 린이 딱 등장 !

정말 소름이었어요. 목소리가 어찌나 맑고 노래를 잘하시던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My Destiny를 부르며 등장하셨고, 객석 하나하나 손짓 해주면서 호응 유도 하시는 모습이 너무 귀여우셨어요.


이후에는 2부가 이어졌는데요. 퀸 노래인 Don't Stop Me Now를 시작으로

신나는 곡들이 이어지고, 붉은노을까지 몇 곡을 쉬지 않고 불렀는지 몰라요.

정말 대단했습니다.


공식적인 마지막으로는 잠시만 안녕 ! 7단 고음으로 유명하죠.

앞에 그 많은 곡들을 하시고도 정말 멋지게 소화해주셨습니다.



팬카페에서 나눠준 요 앵콜은 눈물겹다 슬로건 이후 나온

진짜 마지막 곡은 백야 였습니다.


이수씨가 노래하는데 정말 온몸에 전율이 흐르더라구요.

어떻게 그런 고음을 깔끔하게 소화할 수 있는지 ㅠㅠ

노래 하나하나 귀로 마음으로 열심히 담아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곡들을 불러주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정말 귀가 호강했던 12월 22일이었습니다.

행복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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