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웨인존슨이 유인원 전문가로 나온 영화 램페이지를 보았다.
얼마 전 마동석에게 팔씨름 대결을 신청했던 그 드웨인 존슨이다.
참고로 먼저 말하자면 쿠키영상은 없다!! 이정도면 2편이 나올만한데...
최근 쥬만지 : 새로운 세계를 보고 드웨인 존슨만 보고 보게됐는데 이 영화도 킬링타임 용으로 적격이다.
먼저 평점부터 매기자면 10점 만점 중에 나는 8.5정도 주고싶다..
주인공 알비노 고릴라 조지와 첫 만남에서 강렬한 인상을 주었고 드웨인 존슨과 과거 어떠한 인연이 있었다는걸 미리 예측할 수 있었다.
(조지가 어릴 때 밀렵꾼들에게 가족을 잃고 조지 본인도 위험했는데 드웨인 존슨이 구해줬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런데 고릴라도 혹성탈출에서 시저급의 두뇌를 갖고 있는 듯한 설정이었다.
수화까지는 이해하겠는데 감정 특히 개그나 유머를 친다는게 신기할 정도이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어떤 생명공학 관련 회사에서 DNA 무기를 목적으로 우주에서 DNA 편집 실험을 하다가 우주 정거장?인지 실험장인지가 폭파하게 된다.
그 결과 연구원 탈출 과정에서 샘플이 지구에 3개가 떨어지고 각각이 동물들에게 영향을 주게 되었다.
당연히 알비노 고릴라 조지도 영향을 받게 되고 괴수화가 되었다.
(엄청난 성장+회복력+속도+힘)
이 외에도 늑대와 악어가 영향을 받았는데 늑대는 진짜 간지나는 듯하다.
만약 괴수화 늑대가 세네마리만 더 있었으며 무리를 이뤄서 지구 멸망각 나왔다.
고릴라와 늑대는 그렇게 큰 줄 몰랐는데 악어는 진짜 엄청나게 컸다. 거의 용 수준이었다..
악어의 피부도 완전 갑옷을 두르고 있는 것처럼 총알이나 대포가 전혀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
아마 바닷속에 있었으면 지구 최강의 생명체가 되었을 듯한데 왜 밖으로 나와서 괜히 죽었는지..ㅠㅠ
아무튼 괴수 세마리가 시카고를 초토화시키고.. 결국 R2라는 해독제에 의해 정신 차린 조지와 드웨인존슨이 힘을 합해서 나머지 괴수들을 막는 내용이다.
오랜만에 보는 그리고 급보게된 괴수 영화라서 재밌었고 영화관에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이 정도 재미라면 관객수를 어느 정도 동원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평일 밤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었나보다.
(23일 어제 기준으로 누적관객수가 130만명 정도라고 한다.)
참고로 램페이지 뜻은 다음과 같다.
1. (흔히 파괴 등을 저지르며 한동안 벌이는) 광란
2. (사람들・동물들이 무리지어) 광란하듯 지나가다[이동하다]
말 그대로 광란하듯 영화가 진행이 되고 마무리가 된 낌이다.
킬링 타임용으로 추천하는 영화이며 전체적인 스토리도 어렵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나중에 2편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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