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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Movies

영화 공작 후기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코드명 흑금성

by 제타 201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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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포스터


영화 공작을 보고 왔습니다.


안기부의 북풍 공작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고 


액션 없는 첩보물이지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고증을 잘 해서 정말 감명깊게 봤습니다.


영화는 대략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했고


실제로 북풍사건과 흑금성 사건을 조금이라도 공부한 뒤에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느정도 알고 봐야 재밌거든요~


출처 - 스틸컷


조진웅 안기부 최실장과 북으로 넘어가서 첩보활동을 하는 박석영(황정민)입니다.


연기파 배우답게 구강 첩보물을 찍습니다.


역시 조진웅하면 슈트빨이 장난이 아니었고


황정민은 이기적인 조직과 그들의 명령에 의해 번뇌와 갈등을 겪는 연기가 일품입니다.


출처 - 스틸컷


정보보안사령부->안기부에서 사업가로 위장한 박석영은 북측 인사와 오랜 노력끝에 접촉을 하게 됩니다.


이때 특히 평양을 잘 구현했더라구요.


세트장과 CG의 힘이라고 하는데 정말 평양에서 찍은 줄 알았어요



출처 - 스틸컷


그리고 리명운 역의 이성민.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생각났던 영화가 공동경비구역 JSA였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끝까지 남북 평화를 위해 결단을 하는 모습은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출처 - 스틸컷


그리고 요즘 가장 핫한 배우죠?


정무택 역의 주지훈.


최근 신과함께2로 쌍천만을 달성할 배우답게 이제 흥행 보증수표가 된 것 같습니다.


연기도 받쳐주고 외모도 받쳐주는데다가


하정우가 밟았던 대스타가 되는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가는 것 같습니다.


신과함께2도 정말 재밌게 봤는데 여기서도 큰 역할을 맡아서 잘 소화하더라구요


출처 - 스틸컷


결국 평양으로 가서 김정일을 만나는 박석영입니다.


박석영 입장에서 정말 목숨걸고 김정일을 만나는데 정말 얼마나 떨렸을지..


이 영화가 실화라고 하니까 괜히 더 무서웠습니다


출처 - 스틸컷


국회의원과 안기부가 북에 사주해서 미사일을 쏴달라고 조르는 장면인데요


아마 이 사건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사건이 아닐까 싶네요


북풍사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평화도 이념도 아닌 자신의 권력만을 위한 사건입니다.


출처 - 스틸컷


아참 안기부는 현재 이름이 바뀌어 국정원이 되었습니다.



출처 - 스틸컷


그리고 신세계 중구역의 박성웅(광고 기획자)


신세계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신세계2(과거편)에서 빨리 다시 보여주시기를 ㅠㅠ


개인적인 평점으로는 10점 만점에 9점 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긴 하지만 모르고 봐도 재밌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더 재밌겠죠?!


그럼 영화 재밌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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