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키나와를 다녀왔습니다.
오키나와를 11월 23일 에서 26일까지 총 3박 4일 다녀왔는데요 ~
날씨는 낮에는 최고 25도, 밤 13도 쯤 되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낮에는 반팔을 입고 활동했고, 밤에는 남방 하나와 긴바지를 입었습니다.
그리 덥지도 많이 춥지도 않아서 딱 좋았어요 ㅎㅎ
그리고 오키나와에서는 11월 말에도 스쿠버다이빙(체험다이빙)이 가능합니다.
오키나와 스쿠버다이빙(체험다이빙)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남기겠습니다.
저희는 그 교통이 좋지 않다는 오키나와에서
렌터카 없이 여행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북부 투어를 신청해서 다녔는데요 !
코스는 이렇습니다.
만좌모 - 츄라우미 수족관 - 파인애플 파크 - 코우리섬
1. 만좌모
만좌모는 코끼리의 모습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 10분에서 20분 정도면 구경을 다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이렇게 넓은 들판을 한 바퀴 돌면 구경 끝입니다 !
정말 코끼리의 모습을 하고있죠?
뭔가 딱 제주도가 생각나는 곳이었어요 ㅎㅎ
그리고 바람도 정말 엄~청 불기 때문에
예쁜 사진은 건질 수가.. 없는 곳인 것 같아요 ㅠ
2. 츄라우미 수족관
만좌모 구경을 마치고
꽤 긴 시간의 운전 끝에 츄라우미 수족관에 도착했습니다.
근처 로손 편의점에서 먼저 표를 구입하였습니다.
입장권은 성인 기준 1850엔 입니다.
당시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비교하면
저렴한 가격이네요 !
이렇게 시간별로 혼잡도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저희는 가장 혼잡한 시간대에 방문을 했어요 !
츄라우미 수족관은 고래상어로 유명한 곳이죠.
고래상어 두 마리가 정말 큰 수족관 안에 살고 있었는데요.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정말 크기가 엄청 커요.
그만큼 수조의 크기도 엄청났지만,
실제로 보시면 고래상어의 그 크기 때문인지 수조가 작아보입니다 ㅠㅠ
그리고 수조 주변이 정말 어둡고 사람도 정말 많아서 사진 찍기가 힘들었는데,
이 쪽을 지나 왼쪽으로 들어가시면, 조금은 밝은 곳이 있으니 그쪽에서 사진 촬영 추천드려요 !
츄라우미 수족관의 총 관람 시간은 1시간 반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내부를 나와 왼쪽으로 가면,
돌고래쇼 공연장이 있습니다.
공연장은 누구에게나 열려있기 때문에,
츄라우미 수족관 표가 없어도 됩니다.
저희도 20분 전에 돌고래쇼 맨 앞에 자리를 맡아서 돌고래쇼를 구경했습니다.
3. 파인애플 파크
파인애플 파크는 정말 파인애플만 있는 곳이에요.
어딜 봐도 다 파인애플이었어요 ㅎㅎ
파인애플 파크는 기차를 타고 파크 내의 곳곳을 다닐 수 있는 기차를 타는 방법,
걸어서 구경하는 방법이 있는데
기차를 타면 요금을 지불해야 하고, 걸어서 구경하는 것은 무료입니다.
정말 어딜 봐도 파인애플이죠 ㅎㅎ
저 아래로 기차가 지나다닙니다.
파인애플 파크에 왔으니 파인애플을 먹어봐야죠 ~
하나에 200엔이니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에요 !
걸어서 파인애플 파크를 구경하게 되면 10분에서 20분 내에 구경을 모두 마칠 수가 있어요.
아마 기차를 타고 구경하시게 되면 조금 더 오래 구경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길을 나오면, 파인애플로 만들어진 온갖 상품들이 있는 매장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좋은 점!은, 파인애플로 만든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습니다.
파인애플 와인은 다른 와인보다 더 달콤한 맛이었습니다.
처음 맛보는 맛이었는데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ㅎㅎ
단, 당연히 운전자 분들과 미성년자에게는 주지 않아요 !
저희는 오키나와 북부 프라이빗 투어를 즐겼는데요.
(마이리얼트립을 이용했습니다.)
프라이빗 투어는 일반 버스투어보다는 가격대가 꽤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했던 것 같아요 !
코스도 저희가 고를 수 있었고, 좀더 넓은 좌석에서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약, 렌트카가 없고 네 분이상 여행하신다면
프라이빗 투어도 추천드립니다 !!
이상으로 오키나와 11월 날씨와 북부 여행(만좌모, 츄라우미 수족관, 파인애플 파크)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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