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억새 핑크뮬리 댑싸리 너무너무 예쁜 곳

요즘 한창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인생샷 건지기가 유행이었는데요 !

그래서 저도 한 번 도전해 보고자.. ㅎㅎ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억새축제는 끝났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억새와 핑크뮬리, 댑싸리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공원은 한 5년 전 쯤에.. 가보고 처음이었는데 ㅎㅎ 

오랜만에 오니 사람들도 훨씬 많아지고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하늘공원은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거나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뚜벅이의 경우.. ㅎㅎ)

차를 가지고 오시면 공원 옆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용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대신 엄청난 교통난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이름이 "하늘공원"인 만큼 등산을 시작해야합니다 ㅎㅎ

하늘계단이 있지만, 보시다시피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있는 관계로

사람이 많은 시간에는 내려오는 길로만 쓰인다고 합니다.

올라갈 떄는 이 쪽 도로를 이용하면 됩니다.

맹꽁이 기차라고 해서 하늘공원을 오르내리는 기차가 있는데

가격은 저렴하지만 줄이 정말 길기 때문에.. 말끔히 포기하고 열심히 걸어 올라 갔습니다.

뭘 먹고 출발했는데도 허기가 져서

정상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한 일은 매점 가는 것이었습니다 ㅎㅎ

매점은 하늘공원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앞 쪽에 있습니다.

하늘공원 매점은 크기가 작지만 사람이 정말 많아서

이렇게 줄을 서야하고 줄을 서면서 열심히 골라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머뭇거리면 원성을 들을수도 있어요 ㅠㅠ

거의 다 올라왔을 즈음 임시 매점이 있긴 한데 거기는 현금 결제만 가능해요 ㅠ

정상에 있는 매점이 현금/카드 결제 모두 가능합니다. 

하늘 공원 정상에 도착하면, 이렇게 중간 중간 길 사이로 사진 찍고 있는 분들이 정말 많으세요.

저도 정말 열심히 찍으면서 다녔답니다.

하늘공원 억새를 배경으로 요로코롬 멋있어보이게도 찍어보고요 ㅎㅎ..

정상에 도착하면 조그맣게 길 표지판이 있습니다.

핑크뮬리/댑싸리가 있는 곳도 알려주는데요.

표지판 따라 앞으로 쭉 직진해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머~얼리 정말 많은 분들이 모여 있는 곳이 보입니다.

그 유명한 핑크뮬리입니다.

하나하나 가까이서 보면 진한 색이 아닌데 이렇게 모여 있으니

색이 정말 예쁘죠 ㅎㅎ

바로 옆에는 색이 좀더 진하고 다양하며 모양이 예쁜 댑싸리가 있습니다.

댑싸리에서 찍은 사진도 핑크뮬리 못지 않게 예쁘더라구요 ㅎㅎ

핑크뮬리와 댑싸리를 구경하고 있는데 하늘 위로 드론이 날아가길래 찰칵했습니다.

혹시나 촬영 중일까봐 손도 흔들어 보았는데 ㅎㅎ

누구의 드론인지는 모르겠네요.

저희가 조금 늦은 시간인 오후 4시 이후에 올라가서 그런지

조금 있다 보니 해가 저물기 시작했습니다.

하늘공원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정말 절경이었습니다.

맑은 날씨도 한몫했네요 ㅎㅎ

더 추워지기 전에 하늘공원 가보시는거 정말 추천드립니다 !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 ! 할 만큼 정말 규모가 크고 멋있어요

핑크뮬리와 댑싸리도 함께 볼 수 있으니 인생샷도 건지시길 ~!

이상으로 하늘공원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