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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avel

오키나와 11월 스쿠버다이빙(체험다이빙) 후기 - 완전 추천해요!

by 제타 2018.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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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처음으로 스쿠버다이빙(체험다이빙)을 해봤습니다.

스노쿨링은 두 번 해봤는데, 스쿠버다이빙은 처음이었는데요.

결론은 이제부터 다이빙을 해야겠구나 ! 였어요

그 당시는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정말 이색적이었고 만족스러웠거든요 !


일단 저희는 마이리얼트립의 [투어] 푸른동굴 체험다이빙을 예약했답니다.

https://www.myrealtrip.com/offers/24359

세부적인 설명은 위 링크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절대 광고 아니에요 ! 




두 명이서 쿠폰 할인까지 챙겨서 결제한 금액은 총 176,789원(인당 9,000엔) 입니다.

당연히 스노쿨링에 비하면 약간은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그래도 절대 후회하지 않으니 꼭 도전해보세요 !!

참, 보트승선료 (인당 1,000엔)은 집합 장소에 도착해서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그래서 인당 10만원 정도 든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시간은 9시와 10시반, 12시, 2시, 3시 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2시를 선택했어요 !

오후 두 시를 선택하면, 한 시까지 약속 장소에 가야합니다.

(약속 장소 등의 세부 정보는 체험 전 날에 카톡으로 옵니다.)

마린클럽 우미를 찾아 가시면 됩니다.

오키나와 뚜벅이들은 택시를 타고 열심히 갔답니다...


만약 늦더라도 크게 문제 되지는 않는 것 같은게,

저희가 한 시에 도착해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같은 시간에 예약한 분들이 조금 늦으셨지만

기다려서 함께 체험 했습니다. ㅎㅎ



오키나와 마린클럽 우미에 도착하면 간단한 설명을 마치고,

체험 동의서 (건강 문제)를 작성한 후에

수중 카메라 대여(3,000엔)와 물고기 먹이(1,000엔)를 구매할 건지를 물어봅니다.

저희는 오키나와 가기 전 대여해 간 고프로가 있어서 수중 카메라 대여를 따로 하지 않았는데 !!!

여기서 문제는 업체에서 수중 카메라 대여를 해야만 강사분이 물속에서 촬영을 해준다고 해요 ㅠㅠ

제가 혹시나 이럴까봐 문의를 해보고 갔었는데 정확한 대답을 못 들었었거든요 ㅠ

이 부분이 정말 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ㅠ


물고기 먹이는 꼭 구매하세요 !

먹이가 있어야 물고기가 정말 많이 다가와요.

성격 급한 물고기는 제 손을 물기도 했지만

아주 귀여우니까 먹이는 꼭 추천드려요 ~






마린클럽 우미의 내부입니다. 내부에는 남녀 탈의실이 있고,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락커가 있습니다.

또한, 센스있게 간단한 화장대가 있는데

스킨 토너와 드라이기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전신 수영복(엄청 따뜻해요)으로 갈아입고 나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으면,

스노쿨링 조와 다이빙 조를 나누어 차를 타고 바다로 이동합니다.

바다로 이동하는 길에 스쿠버 다이빙에 필요한 호흡법과 이퀄라이징을 간단히 교육 받습니다.


바다에서 하나 둘 씩 내려 산소마스크와 오리발을 제공 받은 다음, 보트에 올라 탑니다.

보트에 타면 진짜로 엄청 빠른 속도로 푸른동굴로 이동해요.

보트로 이동하면서 오리발과 장갑을 착용합니다.

5분 정도 달려서 다이빙 포인트에 도착하면,

산소통을 메고(엄청 무거워요),

고대로 바다에 뛰어내리게 됩니다.

그럼 그 때부터 강사님이 두 명을 붙들고 바닷속을 다니게 됩니다.

강사님은 바닷속에서 손짓으로 이퀄라이징, 호흡 모두 열심히 챙겨주십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돼요 !


호흡하는 것도 점차 적응하게 되구요,

전혀 춥다는 생각도 안들었어요 수영복이 워낙 따뜻하고 수온도 높았어요.



고프로로 바닷속에서 촬영한 사진이에요 ㅎㅎ

카메라를 의식한거 같네요...ㅎㅎ


물고기가 정말 많았고, 바닷 속도 정말 파랗고 너무 좋았습니다.

호흡하는 것과 이퀄라이징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았어요 !

처음엔 조금 무서웠는데 하다보니 적응됐습니다.


아래 영상은 바닷속에서 촬영한 짧은 영상입니다.




체험을 마치면, 출발했던 업체로 돌아와 간단히 물로 씻은 후 옷을 갈아입습니다.

다행히 따뜻한 물이 나옵니다 !

옷을 갈아입고 나와 화장대에서 간단한 정리를 마치면 체험 끝 !

정말 스노쿨링 말고 다이빙 선택한 게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


저희는 정말로 운이 좋았는지,

전날에는 파도가 높아 푸른동굴 진입을 못했고,

다음날도 아마 안될 거라고 하셨는데

딱 이 날은 날씨가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푸른동굴에서 정말 신비로운 체험을 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오키나와 지금 물놀이는 춥지 않을까 고민중이시라면

스쿠버다이빙(체험다이빙) 정말 추천드려요.

저는 다음에 가도 꼭 또 할거에요!


이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던 오키나와 스쿠버다이빙(체험다이빙) 후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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