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체르노빌 chernobyl (HBO) 후기 - 방호벽으로 덮어버린 현재 진행 상황

hbo 미드 체르노빌 포스터

 

개인적으로 왕좌의게임 이후로 최고의 몰입감을 주었던 미드 체르노빌입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1986년 4월 26일 1시 24분(모스크바 기준 시간)에 

소비에트 연방 우크라이나 SSR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폭발에 의한 방사능 누출 사고를 말합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고 핵의 위험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드라마입니다.

 

현재까지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은 인간은 아무도 살지 못하는 곳이고 현재 관광객에게 허용은 됐다고 합니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홈페이지.

위 사진은 원자로 30‘뉴 세이프 컨파인먼트’(New Safe Confinement)라는 이름의 덮개로 높이 108m, 너비 275m에 무게는 무려 3만6000톤 입니다. 공사비용으로 약 15억 유로가 투입됐는데 아예 사고 지역인 4호기를 강철 덮개로 덮어버렸습니다. 100년은 끄떡없다고 하네요.

 

현재 체르노빌 지역은 인간은 살지 않지만 그 지역에 적응한 동식물들로 인해 DMZ 같이 천연(?)의 자연이 형성되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DNA가 변형되고 축척된 방사능으로 인해 무섭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체르노빌 미드를 보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위험성을 알게 되었고 일본이 얼마나 위험한 지역인지 알게되었어요.

일본이 체르노빌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대책없는 사고라는..

 

 

체르노빌 미드는 총 5화로 구성되있고 1화는 사고 발생 시점부터 시작됩니다.

 

왜 사고가 났는지는 5화에 밝혀지구요. 총책임자의 정치적 이유로 인해 무리한 실험을 진행하게 되고 결국 폭발해버립니다.

 

흑연이 바깥에 튀어나와버리고 흑연을 만진 소방관은 피폭으로 인해 아주 고통스럽게 죽는 모습이 연출됩니다.

 

당시 소련과 미국은 경쟁관계였고 소련은 정치적인 이유로 이론의 부실함이 드러난 논문을 비공개시켜서 결국 사고가

난 것인데 양심적인 과학자와 현장 총책임자에 의해 결국 최악의 참사를 막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당시 기록을 공개하지않아 얼마나 많은 인원(군인, 광부, 간호사, 소방관 등)이 투입이 되었고 얼마나 많이 피해를 봤는지

는 아무도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엄청난 피해를 후세까지 받게되었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장애를 가진 동식물, 인간들이 많이 태어난 것을 볼 수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2~4화까지는 과학자들과 군인들의 희생으로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사고의 원인을 밝혀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5화에서는 책임자들에 대한 재판으로 마무리 됩니다.

 

별 5개 만점에 5개를 주고 싶은 미드이고 2부작으로 후쿠시마 사고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사태를 덮으려는 일본이 방관할 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무책임한 행위를 하고 있으니깐요.

 

그럼 꼭 한번씩 보시는 것을 추천하며 일본 여행하시는 분들은 경각심을 갖고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